한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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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양대학교 연기 조민수

안녕하세요, 2025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대학원 연기과 합격한 조민수입니다.

합격후기를 쓰고 있는 이 시간이 실감이 나지 않아요.

그래도 분명히 변한 사실은, 입시를 하며 불안의 연속이었던 지난날과 대비되어 갈 곳이 있다는 안정감 속에 하루하루를 편히 지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다 선생님들 덕분이겠죠. 고3과 재수를 이른 세번재 입시는 제게 도전이자 실현이 동시에 모험이었어요.

저의 모험답이 저처럼 고민하고 망설이는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억을 더듬어 한자락씩 적어봅니다.

레포케를 알게된건 단순 검색이었어요.

졸업을 앞둔 4학년 막학기 전 저는 불투명한 미래에 고민을 하다 우연한 계기로 대학원을 결심하게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더 깊게 배우고 싶은 욕심은 언제나 존재했던 것 같아요.

한편으론 많은 실패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는 생각 탓에 뭘 시작해야 할까 막막한 마음만 커졌습니다.

찾아보니 대학원 입시 학원은 몇 없더군요.

희망과 불안을 동시에 안은 채, 레포케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학원 준비과정만 해도 준비할 게 넘치는 입시 속에서 말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선택의 중요한 요인이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레포케에 존재한 첫인상의 신뢰가 컸달까요.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좀 있는데, 역시 제 안목이 맞았던거죠.

아무튼, 저는 그렇게 본격적으로는 7월부터 입시를 준비하게 됩니다.

첫 한달 동안은 월요일만 수업을 듣고, 이후부터는 주 3회였어요.

어찌보면 6~7월부터는 진정하게 다니게 되며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스케쥴을 소화하게 되죠.

8:30 출근 17:30 퇴근 바로 학원 수업 19:00

집 도착 23:00 자면 0주무면 100% 기절, 다음날 또 7:00 기상.

이렇게 월화수 목달리고요.

하지만 제가 버틸 수 있었던 건 일단 수업이 재미있어서가 가장 컸습니다.

준박 수업은 월요일을 버티게 해준 시간이에요.

입시가 다가오기 전에는 여러 연기를 적용하며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매번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가 있어 새롭고 재미있었어요.

실제로 독백은 연습할 때에도 적용되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제게 잘 맞았던 점은 센스가 있어보인다는 내내 응원이 필요했었고,

끝까지 징징댈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하더라고요.

7월부터 시작된 성영쌤과의 수업은 스스로를 마주하는 시간이었어요.

쌤은 저를 꿰뚫어 보는 것 같았고,

저도 모르는 저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하니 왜인지 신이었어요.

쌤을 믿으면서 온전히 저를 내보이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주신 피드백은 제가 알면서도 회피했던 정곡을 찌른 느낌이라, 평생이 해결해 나갈 숙제가 되었습니다.

이조연의 언젠가는 분명 저를 더 나아지게 만들겠죠.

그리고 저는 성영쌤 팬이 되었습니다.

무용 수업은 또 어땠고요. 26년간 춤의 초도 몰랐던 제가 몸을 쓰는 방법을 이전과 비교해서는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동안 제 몸이 얼마나 굳어있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기도 했고요…

쾌활하지만 똑부러지는 은영쌤 수업 분위기를 재미있으면서도 결코 늘어지거나 대충 수업 안게 만들었어요.

다들 지쳐있을 때에도 활기 찬 수업,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입시가 끝난 지금은 어떤 계기로 시작한 현대무용을 놓기가 싫어 입시에 이어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취미가 생긴 건 같기도 해요.

물론 괴로운 시간이 없었다는건 거짓말이죠.

접수와 실기와 원서와 각종 제출물은 자기의식과 낮아지는 자존감에 스스로 한계를 긋게 만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옆에서 계속 멘탈을 잡아주시고 의지를 수 있는 선생님들이 있었기에, 그시간을 버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제가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께닫고,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걸 잘하고 못하고 어떤 매력이 있는지도 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어찌되었던 결과를 얻으니 이제는 내년의 제가 마주할 새로운 환경이 기대가 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실 누군가도 아마 제가 했던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겠죠?

하지만 여기까지 보셨다면, 그건 분명 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있어서라 생각해요.

그런 분에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단 한가지에요.

모험을 해보세요! 아마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성장한 나를 마주하게 될겁니다.

다음 입시를 준비하는 여러분들을 진심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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