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영상제작과 장다인
24학번으로 동방예대에 합격한 레포케 재학생입니다!
2월부터 레포케에 다니기 시작해서 9개월 정도 되는 시간동안 입시를 준비했고,
이렇게 최종 합격통지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입시는 늘 그렇듯이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 속에서도 레포케 학원 안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지금까지 걸어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원을 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누군가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제 글을 평가받기 위해서였습니다.
학원에 오고 나서 많은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었지만,
특히 나명길 선생님의 수업이 인상 깊게 남습니다.
친구들과 글을 비교해보는 수업 방식 덕분에 제 글에 대한 객관성을 찾아가고
부족한 점을 고치는 수업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예술가로서, 영화인으로서 입시를 준비하는 게 아닌
예술 자체를 배울 수 있었고,
때문에 입시에 갇히지 않고 예술 자체에 대해 고민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규빈 선생님, 규연 선생님, 혜진 선생님, 유진 선생님 모두
굉장히 열정적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을 가르쳐주셔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또 학원에서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바로 친구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레포케가 대형학원이다 보니 한 반, 한 수업 안에서도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입시를 준비하는 건 참 외롭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특히 지방에 살다보니 주위에 영화를 하는
친구가 거의 없어서 고민을 나누고 의지할 친구가 없었는데,
학원에서 만난 친구들이랑 친해진 후로는
같이 똘똘 뭉쳐서 의지하니 아무리 힘들어도 함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이 글을 보게 되는 레포케 후배 학생분들께는
위로와 응원의 말을 건네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예술을 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입니다.
공부는 정답이 있지만, 예술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가는 길이 곧 정답이니까, 스스로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영화 공부는 책상에 오래 앉아서 문제를 풀거나 공부를 한다고
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을 하시고, 즐기세요.
그렇게 재미를 쫓다보면 어느새 좋은 결과가 찾아올 겁니다.
행복한 수험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