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후, 고3 1월 본격적인 대입을 위해 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학원의 실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허위된 정보와 구체적이지 못한 커리큘럼을 가진 학원들이 너무 많게 느껴져 학원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러던 중, 인터넷에서 꾸준한 합격자를 배출하고 그 명단까지 투명하게 공개하는 레포케를 알게 되었어요. 커리큘럼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홈페이지에 들어가자마자 분명하게 걸려있는 수많은 합격자였어요. 그에 꼼꼼히 설명회까지 진행해주고, 홈페이지에 올려둔 이야기들만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믿음을 주시는 원장쌤께서 입시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고, 정확한 자료와 정보가 제공되는 것을 보고 더 고민할 필요도 없이 학원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본격적으로 수업을 들으며 논술, 이야기창문, 면접 등 7개의 영화 입시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세분화하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어요. 그중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다양한 학교 출신의 선생님들이 계셔서 제작과 다른실기의 학교들을 동시에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는 거 같아요. 학교마다 원하는 학생의 느낌이 조금씩 다른데, 그에 따른 확실한 정보들과 방향성을 잡아주셔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원생이 너무 많아 혹시 나에 대한 케어가 부실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도 있었는데, 모든 선생님들이 하나하나 꼼꼼하게 봐주신 덕분에 합격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막막한 한예종 2차 글쓰기마다 늘 명쾌한 해법과 방향을 잡아주신 정진쌤, 확실한 정보와 명확한 면접지도로 예대 입시에 정말 큰 도움을 주신 규빈쌤, 학원시간 외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셨던 윤현호쌤은 성장과 입시결과 양쪽을 다 케어해 주셔서 선생님까지!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 입시 직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우고 떠날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내신 4등급인 내가 어딜 갈 수나 있을까, 불안에 가득한 날들이었지만, 이렇게 머리에 든 게 없는 저도 결국 합격했습니다. 돌아보면, 숭실대에 합격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결국 저의 ‘이야기를 하며 즐겼던 것’이 가장 큰 것 같아요. 1차가 이야기 피칭이었는데,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아 나오 이야기가 저에게 만족스럽지 않더라고 이야기를 말하는 내내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그런 모습이 교수님에게 정말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임을 보여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100% 쏟을 수 있었어요. 물론 이런 노력은 단 하루도 변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 열정과 솔직한 모습을 힘든 시기일수록 잡아먹히지 않고 견뎌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고, 이를 면접에서 꺼낼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것 같아요.

솔직한 이야기, 진심이 담긴 이야기라면 결국 승산테이블 나오시 선생님들께서 지속적이고 치밀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지치는 날의 연속일 것이고, 큰 좌절과 마주하는 순간들도 많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의 노력이 시작된 그날에 대한 확신이 있잖아요? 출발할 때의 그 뜨거운 마음으로 학과와 자신의 색깔과 신념을 만들어나가고, 또 지켜내며 모두 행복을 성취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경쟁률에 쫄지 마세요. 제가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은, 결국 내가 잘하면 합격은 100%예요.

그러니 처음의 열정 잃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세요! 저 역시 입시가 영원히 안 끝날 줄 알았지만 이게 어찌어찌 끝나긴 하네요. 다 L4K 덕분…^^b

여러분도 합격을 원하면 합류하세요! 먼발치에서라도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다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