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예대 방송영상과 강병민
입시 때 합격 후기를 보며 준비했었는데 이제 제가 쓰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수시 때 떨어지고 나서 합격할 수 있을지 너무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더 잘하자는 마음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으며 열심히 준비했더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수시 때는 포트폴리오였다가 정시 때는 작가/대본 분석으로 바뀌어서 당황했지만 저는 오히려 자신만의 창의성을 발휘하여 교수님들께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6월에 친구의 추천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혼자 준비하다가 내가 잘했었나 싶은 것도 많고, 입시가 뭘까라는 것조차 판단하기 어려워서 도움을 받게 되었죠. 수시 때는 방송 관련 콘텐츠와 용어들을 배우고 현장 전공의 자질 같은 것들을 배우면서 계속적으로 지식을 쌓아나갔습니다. 정시는 서론 본론 결론을 나누어 논리적으로 생각을 하며 나의 사고를 풀어내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저는 주로 영화 분석 글을 준비했습니다. 주로 마티박사나 다른 관련 책을 읽으면서 썼습니다. 확실히 혼자 하는 것보다 학원에서 하는 것이 더 잘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또한 수업을 들으며 모의면접도 대비한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학원에서만 공부한 것은 아니고 집에서도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여러 작품들과 프로그램을 보며 혼자 공부하는 시간도 많이 보냈습니다.
정시 때는 작문도 계속 쓰고 대본 분석 때는 선생님의 꿀팁을 통해 열심히 찾아보고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을 했습니다. 그리고 모의 면접은 매시간마다 진행해서 정말 면접의 답안이 될 정도의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특히 면접에 자신이 없었는데 계속 피드백을 받고 하루에 2번씩 하니까 어떻게 면접을 이끌어가야 할지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