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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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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을 이겨낸 안종수(74·경기도 포천시)씨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고령의 나이에 위암을 진단받았지만, 씩씩하게 암을 이겨내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그의 주치의인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와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
위암을 극복한 안종수씨(왼쪽)와 그의 주치의인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예상 못한 위암안종수씨가 처음 암 진단을 받은 건 2019년 1월입니다. 매년 받는 건강검진에서 “위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5cm 크기의 종양이 있었습니다. 위암 1기였습니대동기어 주식
다.
위암은 위에 생기는 암으로, 우리나라 암종의 발생률 4위를 차지합니다. 국내 위암 환자 발생률은 매년 10만 명당 50~60명으로 미국 위암 발생률의 약 열 배로 많습니다. 위암의 병기는 위벽 침투 정도, 림프절 및 원격 전이 여부 등에 따라 1~4기로 나뉩니다. 1기는 위암이 굉장히 얕게 침범하고 있고 림프절 전이가 거의 없어 완치청개구리투자클럽
율이 90~95%로 높습니다. 하지만 3기가 되면 암이 깊어 위벽을 뚫고 나오거나 림프절 전이가 상당히 진행되며 완치율이 5~10%로 급격하게 감소합니다.
안종수씨는 암이라는 말을 처음 듣자마자 온몸이 다 떨렸다고 합니다. 평소 감기에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건강 체질이었던 데다가, 가족 중 아무도 암을 겪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생활습관이선물옵션거래
문제였습니다.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며 30년갑(20년 동안 하루 1.5갑) 흡연자이다 보니 암을 피하기가 어려웠던 겁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던 안씨를 이끌어준 건 아내였습니다. 안씨의 아내는 “지금이라도 발견해 치료가 가능한 상태인 게 어디냐”며 웃는 얼굴로 용기를 줬습니다. 그렇게 안씨는 ‘치료를 잘 받으면 괜찮아질 메타바이오메드 주식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며 병원 치료에 임했습니다.
암 진단을 받은 지 2주 뒤인 2019년 2월, 위의 3분의 2를 절제하는 부분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두 번째 위암 진단… 덤핑증후군 겪기도치료가 끝난 지 3개월이 지난 2019년 5월, 불행이 또 한 번 찾아왔습니다. 추적 관찰 중 작은 양귀비게임
종양이 발견됐습니다. 조직 검사 결과, 두 번째 위암이었습니다. 2019년 6월말, 위 전체를 절제하는 위전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송교영 교수는 “초기암이었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위전절제를 결심했다”며 “다행히 안종수씨와 가족 모두 제 치료법에 동의하고 적극적으로 따라와 줘서 감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안씨가 위암 투병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위 절제로 인한 식습관 변화였습니다.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후유증인 ‘덤핑증후군’ 때문이었는데요. 위는 섭취한 음식을 잘게 부수고 저장했다가 소장으로 조금씩 내려 보내는 소화기관입니다. 하지만 안씨는 수술 후 위가 없이 식도가 바로 소장에 연결된 상태라 식사량을 대폭 줄여야 했습니다. 섭취한 음식물이 소장으로 급격히 이동해 설사, 구토 등을 유발하는 덤핑증후군을 겪은 겁니다. 위 절제 수술 전 60kg이던 체중이 수술 후 55kg로 줄었습니다. 체중 감소로 체력이 떨어지며 예민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힘들 때마다 옆에서 챙겨주는 아내를 보며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많이 먹으려는 욕심을 버리고 호박죽, 북엇국 등과 같은 소화가 쉬운 음식을 위주로 꼭꼭 씹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소화를 위해 운동을 병행하며 반년이 지나자, 편하게 음식을 먹으며 일상생활 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가족과 의료진 덕분에 이겨내”힘든 순간들을 이겨낼 수 있게 한 건 가족의 사랑입니다. 덤핑증후군으로 식사가 어려울 때마다 아내는 매번 따뜻한 호박죽과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안씨를 위해, 신선한 해산물을 구해다가 요리도 해줬습니다. 아내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암을 이겨내는 데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삶을 대하는 태도가 항상 긍정적인 편이었던 아내는 안씨가 힘들어 할 때마다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면 결말도 좋으니, 힘을 내자”며 행복한 말들을 해줬습니다. 하나 뿐인 딸 역시 매일 “사랑한다” “불안해하실 필요 없다”며 아빠에게 힘을 줬습니다.
암과 싸우는 동안, 가족 외에도 안씨에게 큰 힘이 돼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송교영 교수입니다. 암 진단부터 식욕 저하로 피로해졌던 두 번째 암 수술 후까지 송 교수는 항상 안씨 곁에서 응원단 역할을 했습니다. 안씨는 그 당시를 떠올리며 “매 진료 때마다 치료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고 저와 제 아내까지 자상하게 챙겨주셨다”며 “교수님의 응원에 보답하고자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치료에 열심히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건강한 생활을 이어온 덕분에 2024년 1월, 위암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매년 1회씩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하고 있으며 재발, 전이 없이 건강한 상태입니다.
안종수씨./사진=안종수씨 제공
<안종수씨>-요즘 어떻게 지내세요?“완치 판정 받은 후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밥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합니다. 매일 아침 한 시간 정도 집 주변 둘레길을 걷습니다. 집 주변을 산책하고 나면 몸이 가뿐해지면서 정신도 맑아집니다. 가족들과도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지난해에는 가족들과 다함께 일본, 부산, 포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특별한 것 없어도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 먹고,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암 극복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쓰신 게 있다면?“암 치료를 받으면서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됐습니다. 마음이 편해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몸도 건강했고, 그러면 치료를 이겨내고 일상을 보낼 수 있는 힘도 더 생겼습니다. 두 번째 수술을 앞두고 두려움이 커져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여러 상황에 흔들리기 쉬운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아내의 응원과 교수님의 위로 덕분에 이내 곧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가짐이 달라지다 보니, 더 잘 먹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암 진단 전후로 달라진 점이 있나요?“암을 극복하면서 건강한 식생활에 신경을 쓰게 됐습니다. 전에는 매콤한 음식을 즐겨 먹었습니다. 종종 자극적인 음식과 흡연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했습니다. 암을 극복하면서 송교영 교수님이 말하신 대로, 자극적인 음식은 멀리하고 담백한 음식을 위주로 적은 양을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기 시작했습니다. 외식을 하더라도, 맵거나 짠 음식이 나오면 물에 씻어 먹습니다. 감사하게도 가족들도 저를 위해 이런 식습관을 함께 지켜주고 있습니다. 암 진단 직후부터 지금까지 담배는 일절 피우지 않았습니다. 생활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감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암 투병 중인 다른 환자들에게 한 마디.“포기하지 마세요. 투병 중 어떠한 상황이 닥쳐도 자신을 믿고 용기를 잃지 마세요. 주위의 응원을 힘으로 삼아 끝까지 버티다 보면 분명 다시 건강한 일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의학 기술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으니, 의료진 말을 잘 따르고 열심히 치료 받으세요. 암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암 환자의 정서적 지지의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보호자입니다. 보호자가 여유를 가지고 힘을 보태면 환자도 덩달아 힘이 납니다. 저처럼 ‘완치의 길’로 오실 수 있을 겁니다.”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안종수씨가 암을 이겨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두 번의 위전절제술을 받은 후에도 담담하고 굉장히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셨습니다. 보통 암을 진단 받으면 당황해거나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두 번의 수술을 진행했는데도, 의료진을 신뢰하며 치료 방침을 잘 따라주셨습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투병 과정이 힘드셨을 텐데 힘든 내색 없이 식사 잘 챙기셨고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이려는 노력을 하셨습니다. 또 긍정적인 성격을 지닌 아내분께서 항상 곁에서 지지해주신 덕에 시너지 효과를 낸 듯합니다.”
-‘5년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시는데“암과의 싸움에서 5년이라는 시간은 의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위암은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재발률이 극히 낮다는 의미에서 ‘5년 생존율=생존율’의 공식으로 설명되고는 합니다. 암 치료 후 5년만 잘 버티면, 완치 판정을 받으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암 치료 후 경과는 몸의 면역상태에 의해 좌우되는 만큼,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어야 합니다. 그렇게 보낸 5년을 축하하고자, 저는 5년을 맞은 환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유독 우리나라가 위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위암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서구권 국가보다 유병률이 높습니다. 이는 유전적인 요인보다 식습관과 같은 환경적 요인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자극적인 음식과 불규칙한 생활이 위염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초기에 방치하다 위암으로까지 증상이 악화되는 겁니다. 특히 염분이 높은 찌개와 탄 고기를 즐겨 먹는 식습관은 고쳐야 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 위암 치료 성적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복강경, 로봇 수술 등 최소 침습 수술로 치료되며, 다양한 치료제가 계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 위암 유발 원인이 될 만한 요인을 차단하고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으세요.”
-위암 환자들에게 한 말씀“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세요. 암을 진단받은 순간부터 혼자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변 가족과 지인 그리고 의료진이 여러분 곁에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마세요. 위암 수술을 받으신 분들은 위 구조가 변했기 때문에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연세가 있으신 분의 경우 고기나 계란과 같은 양질의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길 권합니다. 천천히 꼭꼭 씹어 드시고, 자극이 심한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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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을 극복한 안종수씨(왼쪽)와 그의 주치의인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예상 못한 위암안종수씨가 처음 암 진단을 받은 건 2019년 1월입니다. 매년 받는 건강검진에서 “위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5cm 크기의 종양이 있었습니다. 위암 1기였습니대동기어 주식
다.
위암은 위에 생기는 암으로, 우리나라 암종의 발생률 4위를 차지합니다. 국내 위암 환자 발생률은 매년 10만 명당 50~60명으로 미국 위암 발생률의 약 열 배로 많습니다. 위암의 병기는 위벽 침투 정도, 림프절 및 원격 전이 여부 등에 따라 1~4기로 나뉩니다. 1기는 위암이 굉장히 얕게 침범하고 있고 림프절 전이가 거의 없어 완치청개구리투자클럽
율이 90~95%로 높습니다. 하지만 3기가 되면 암이 깊어 위벽을 뚫고 나오거나 림프절 전이가 상당히 진행되며 완치율이 5~10%로 급격하게 감소합니다.
안종수씨는 암이라는 말을 처음 듣자마자 온몸이 다 떨렸다고 합니다. 평소 감기에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건강 체질이었던 데다가, 가족 중 아무도 암을 겪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생활습관이선물옵션거래
문제였습니다.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며 30년갑(20년 동안 하루 1.5갑) 흡연자이다 보니 암을 피하기가 어려웠던 겁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던 안씨를 이끌어준 건 아내였습니다. 안씨의 아내는 “지금이라도 발견해 치료가 가능한 상태인 게 어디냐”며 웃는 얼굴로 용기를 줬습니다. 그렇게 안씨는 ‘치료를 잘 받으면 괜찮아질 메타바이오메드 주식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며 병원 치료에 임했습니다.
암 진단을 받은 지 2주 뒤인 2019년 2월, 위의 3분의 2를 절제하는 부분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두 번째 위암 진단… 덤핑증후군 겪기도치료가 끝난 지 3개월이 지난 2019년 5월, 불행이 또 한 번 찾아왔습니다. 추적 관찰 중 작은 양귀비게임
종양이 발견됐습니다. 조직 검사 결과, 두 번째 위암이었습니다. 2019년 6월말, 위 전체를 절제하는 위전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송교영 교수는 “초기암이었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위전절제를 결심했다”며 “다행히 안종수씨와 가족 모두 제 치료법에 동의하고 적극적으로 따라와 줘서 감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안씨가 위암 투병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위 절제로 인한 식습관 변화였습니다.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후유증인 ‘덤핑증후군’ 때문이었는데요. 위는 섭취한 음식을 잘게 부수고 저장했다가 소장으로 조금씩 내려 보내는 소화기관입니다. 하지만 안씨는 수술 후 위가 없이 식도가 바로 소장에 연결된 상태라 식사량을 대폭 줄여야 했습니다. 섭취한 음식물이 소장으로 급격히 이동해 설사, 구토 등을 유발하는 덤핑증후군을 겪은 겁니다. 위 절제 수술 전 60kg이던 체중이 수술 후 55kg로 줄었습니다. 체중 감소로 체력이 떨어지며 예민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힘들 때마다 옆에서 챙겨주는 아내를 보며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많이 먹으려는 욕심을 버리고 호박죽, 북엇국 등과 같은 소화가 쉬운 음식을 위주로 꼭꼭 씹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소화를 위해 운동을 병행하며 반년이 지나자, 편하게 음식을 먹으며 일상생활 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가족과 의료진 덕분에 이겨내”힘든 순간들을 이겨낼 수 있게 한 건 가족의 사랑입니다. 덤핑증후군으로 식사가 어려울 때마다 아내는 매번 따뜻한 호박죽과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안씨를 위해, 신선한 해산물을 구해다가 요리도 해줬습니다. 아내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암을 이겨내는 데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삶을 대하는 태도가 항상 긍정적인 편이었던 아내는 안씨가 힘들어 할 때마다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면 결말도 좋으니, 힘을 내자”며 행복한 말들을 해줬습니다. 하나 뿐인 딸 역시 매일 “사랑한다” “불안해하실 필요 없다”며 아빠에게 힘을 줬습니다.
암과 싸우는 동안, 가족 외에도 안씨에게 큰 힘이 돼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송교영 교수입니다. 암 진단부터 식욕 저하로 피로해졌던 두 번째 암 수술 후까지 송 교수는 항상 안씨 곁에서 응원단 역할을 했습니다. 안씨는 그 당시를 떠올리며 “매 진료 때마다 치료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고 저와 제 아내까지 자상하게 챙겨주셨다”며 “교수님의 응원에 보답하고자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치료에 열심히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건강한 생활을 이어온 덕분에 2024년 1월, 위암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매년 1회씩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하고 있으며 재발, 전이 없이 건강한 상태입니다.
안종수씨./사진=안종수씨 제공
<안종수씨>-요즘 어떻게 지내세요?“완치 판정 받은 후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밥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합니다. 매일 아침 한 시간 정도 집 주변 둘레길을 걷습니다. 집 주변을 산책하고 나면 몸이 가뿐해지면서 정신도 맑아집니다. 가족들과도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지난해에는 가족들과 다함께 일본, 부산, 포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특별한 것 없어도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 먹고,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암 극복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쓰신 게 있다면?“암 치료를 받으면서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됐습니다. 마음이 편해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몸도 건강했고, 그러면 치료를 이겨내고 일상을 보낼 수 있는 힘도 더 생겼습니다. 두 번째 수술을 앞두고 두려움이 커져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여러 상황에 흔들리기 쉬운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아내의 응원과 교수님의 위로 덕분에 이내 곧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가짐이 달라지다 보니, 더 잘 먹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암 진단 전후로 달라진 점이 있나요?“암을 극복하면서 건강한 식생활에 신경을 쓰게 됐습니다. 전에는 매콤한 음식을 즐겨 먹었습니다. 종종 자극적인 음식과 흡연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했습니다. 암을 극복하면서 송교영 교수님이 말하신 대로, 자극적인 음식은 멀리하고 담백한 음식을 위주로 적은 양을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기 시작했습니다. 외식을 하더라도, 맵거나 짠 음식이 나오면 물에 씻어 먹습니다. 감사하게도 가족들도 저를 위해 이런 식습관을 함께 지켜주고 있습니다. 암 진단 직후부터 지금까지 담배는 일절 피우지 않았습니다. 생활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감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암 투병 중인 다른 환자들에게 한 마디.“포기하지 마세요. 투병 중 어떠한 상황이 닥쳐도 자신을 믿고 용기를 잃지 마세요. 주위의 응원을 힘으로 삼아 끝까지 버티다 보면 분명 다시 건강한 일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의학 기술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으니, 의료진 말을 잘 따르고 열심히 치료 받으세요. 암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암 환자의 정서적 지지의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보호자입니다. 보호자가 여유를 가지고 힘을 보태면 환자도 덩달아 힘이 납니다. 저처럼 ‘완치의 길’로 오실 수 있을 겁니다.”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안종수씨가 암을 이겨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두 번의 위전절제술을 받은 후에도 담담하고 굉장히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셨습니다. 보통 암을 진단 받으면 당황해거나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두 번의 수술을 진행했는데도, 의료진을 신뢰하며 치료 방침을 잘 따라주셨습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투병 과정이 힘드셨을 텐데 힘든 내색 없이 식사 잘 챙기셨고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이려는 노력을 하셨습니다. 또 긍정적인 성격을 지닌 아내분께서 항상 곁에서 지지해주신 덕에 시너지 효과를 낸 듯합니다.”
-‘5년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시는데“암과의 싸움에서 5년이라는 시간은 의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위암은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재발률이 극히 낮다는 의미에서 ‘5년 생존율=생존율’의 공식으로 설명되고는 합니다. 암 치료 후 5년만 잘 버티면, 완치 판정을 받으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암 치료 후 경과는 몸의 면역상태에 의해 좌우되는 만큼,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어야 합니다. 그렇게 보낸 5년을 축하하고자, 저는 5년을 맞은 환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유독 우리나라가 위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위암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서구권 국가보다 유병률이 높습니다. 이는 유전적인 요인보다 식습관과 같은 환경적 요인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자극적인 음식과 불규칙한 생활이 위염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초기에 방치하다 위암으로까지 증상이 악화되는 겁니다. 특히 염분이 높은 찌개와 탄 고기를 즐겨 먹는 식습관은 고쳐야 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 위암 치료 성적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복강경, 로봇 수술 등 최소 침습 수술로 치료되며, 다양한 치료제가 계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 위암 유발 원인이 될 만한 요인을 차단하고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으세요.”
-위암 환자들에게 한 말씀“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세요. 암을 진단받은 순간부터 혼자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변 가족과 지인 그리고 의료진이 여러분 곁에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마세요. 위암 수술을 받으신 분들은 위 구조가 변했기 때문에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연세가 있으신 분의 경우 고기나 계란과 같은 양질의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길 권합니다. 천천히 꼭꼭 씹어 드시고, 자극이 심한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 암 극복을 위한 필수 지침, 아미랑
암으로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레터부터 극복한 이들의 노하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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